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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 November, 2014
거리
서러움에 어떤 거리가 생겼다.
모든 사물은 어떤
거리를 가지고 있었다. 그때 비가 쏟아졌다. 어디였
을까, 내가 자세히 그리워하지 않았던 곳이. 택시 안
에서 문득 울고 싶은 대낮이 있다. 아무에게도 말하
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다. 성당이나 철길을 보고 서
러워지는 것도 이유가 없다. 자정이 가까워지고 있었
고 어디선가 들깨 향이 났다. 깻잎을 보면 야구공이
생각나는 건 개인적인 일이다. 오래된 커피 자국을
본다.
// 거리 이준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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